1840년지구과학
아가시의 빙하 시대 가설
루이 아가시가 알프스 빙하의 흔적과 유럽 전역의 표석·빙하 조면을 근거로 과거 거대한 빙하가 대륙을 뒤덮었다는 '빙하 시대(Ice Age)' 이론을 제창했다.
“지구는 한때 거대한 얼음 아래 잠들어 있었다 — 빙하 시대의 발견.”
이야기의 시작
알프스 산속의 기괴한 바위들 — 이것은 홍수가 아니라 얼음이 운반한 것이다.
발견 전
유럽 각지에 흩어진 표석(erratic boulder)과 암석 표면의 긁힌 자국은 성경의 대홍수로 설명됐다.
질문
지금은 없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과거에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했을까?
발견
아가시는 알프스 빙하의 현재 운동을 관찰하고, 유럽 저지대 암석의 홈과 표석 분포가 빙하 이동의 흔적임을 논증했다. 그는 이 과거 시대를 '빙하 시대'라 불렀다.
당시 반응
지질학계는 처음에 회의적이었으나, 전 세계에서 유사한 증거가 축적되면서 빙하 시대 개념은 빠르게 수용됐다.
세상이 바뀐 점
지구 기후가 수차례 격변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고기후학·빙하학·해수면 변동 연구의 출발점이 됐다.
오늘날
현재까지 지구에는 적어도 다섯 차례의 대빙하기가 있었음이 밝혀졌고, 아가시의 통찰은 기후변화 연구의 역사적 기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