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8년지구과학
허튼의 심층 지질 시간
제임스 허튼이 스코틀랜드 암석 노두를 관찰해 지구가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에 걸쳐 형성됐다는 '심층 시간' 개념을 제창하며 '시작의 흔적도, 끝의 전망도 없다'고 결론지었다.

“시작의 흔적도, 끝의 전망도 없다 — 지구의 시간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했다.”
이야기의 시작
지구는 성경이 말한 6,000년이 아니라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오래됐다.
발견 전
18세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의 나이가 성경의 계보에 따라 약 6,000년이라고 믿었다.
질문
암석 지층의 퇴적·융기·침식이 반복되려면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까?
발견
허튼은 스코틀랜드 시카 포인트의 부정합을 관찰하며, 현재의 지질 과정이 과거에도 동일하게 작동했고 그 시간 규모는 수백만 년을 훌쩍 넘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반응
동시대인들은 충격을 받았다. 지구의 시간 규모가 사실상 무한에 가깝다는 개념은 당시 종교적·과학적 세계관을 동시에 흔들었다.
세상이 바뀐 점
지질학의 균일론 기반을 마련했고, 찰스 라이엘과 찰스 다윈이 각각 지층 연구와 진화론을 펼치는 데 핵심 전제를 제공했다.
오늘날
허튼은 '지질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심층 시간(Deep Time) 개념은 현대 지구과학·우주론의 근본 토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