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년화학
아보가드로의 분자 가설
아보가드로가 같은 온도·압력·부피의 기체에는 기체 종류에 상관없이 같은 수의 입자가 들어 있다고 제안했다. '분자' 개념의 탄생이자, 50년 뒤 원자량 혼란을 풀 열쇠였다.
“아보가드로는 50년 일찍 옳았다. 세상이 따라오는 데 그만큼 걸렸을 뿐이다.”
이야기의 시작
같은 크기 풍선에 수소와 산소를 채웠다. 왜 입자 수가 같을까?
발견 전
돌턴의 원자론 이후 원자가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기체 반응에서 부피 비율이 이론과 맞지 않아 화학자들이 혼란에 빠져 있었다.
질문
기체가 같은 조건에서 같은 부피를 차지한다면, 입자의 수도 같은 것 아닐까?
발견
아보가드로는 기체를 이루는 단위가 원자가 아니라 두 개 이상의 원자가 결합한 '분자'임을 제안했다. 같은 온도·압력·부피라면 기체 종류와 무관하게 분자 수는 동일하다.
당시 반응
당대 화학계는 이 가설을 외면했다. 같은 원소끼리 결합하는 이유를 설명할 이론이 없었기 때문이다. 가설은 50년간 잊혀졌다.
세상이 바뀐 점
1860년 카니차로가 이 가설을 부활시키며 원자량의 혼란이 해소되었다. 오늘날 '아보가드로 수(6.022×10²³)'는 물질량(몰) 단위의 기반이다.
오늘날
화학에서 '1몰'이라는 단위는 아보가드로 가설 없이 존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