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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 1919년 · 32개 사건

원자와 주기율표

고대의 추측이던 원자가 무게를 갖게 되고, 세상의 모든 원소가 하나의 표로 정리됐다.

화학
1808년화학

돌턴의 원자설

돌턴이 원소마다 고유한 무게의 원자로 이루어지고 정수비로 결합한다는 것을 증거와 함께 제시했다.

1811년화학

아보가드로의 분자 가설

아보가드로가 같은 온도·압력·부피의 기체에는 기체 종류에 상관없이 같은 수의 입자가 들어 있다고 제안했다. '분자' 개념의 탄생이자, 50년 뒤 원자량 혼란을 풀 열쇠였다.

1828년화학

뵐러의 요소 합성

프리드리히 뵐러가 사이안산암모늄을 가열해 유기물 '요소'를 합성했다. 생명력 없이도 유기화합물을 만들 수 있음을 보인 실험으로, 생기론이 무너지기까지 이후 수십 년이 더 걸렸지만 그 출발점으로 꼽힌다.

1833년화학

그레이엄의 기체 확산 법칙

토머스 그레이엄이 기체의 확산 속도가 분자량의 제곱근에 반비례함을 실험으로 밝혔다.

1834년화학

패러데이 전기분해 법칙

마이클 패러데이가 전기분해에서 석출되는 물질의 질량이 흘린 전하량에 정확히 비례함을 두 가지 법칙으로 정리했다.

1840년화학

헤스의 법칙

게르맹 앙리 헤스는 화학 반응의 전체 열량이 반응 경로와 무관하고 초기·최종 상태에만 의존함을 증명했다.

1848년화학

파스퇴르의 분자 키랄성 발견

루이 파스퇴르는 라세미산 결정을 두 거울상으로 손수 분리해 분자가 서로 포개지지 않는 거울상 구조(키랄성)를 가질 수 있음을 처음 증명했다.

1858년화학

카니차로의 원자량 표준화

카니차로가 아보가드로의 분자 가설을 되살려 기체 밀도로 분자량을 결정하는 체계적 방법을 제시해, 화학자들이 쓰는 원자량 표를 통일했다.

1859년화학

분젠·키르히호프의 분광 분석

로베르트 분젠과 구스타프 키르히호프가 프리즘 분광기를 개발하고, 각 원소가 특정 파장의 빛만 방출·흡수한다는 원소 고유의 선 스펙트럼을 발견했다.

1865년화학

케쿨레와 벤젠 육각 고리

케쿨레가 벤젠(C₆H₆)의 탄소 6개가 육각형 고리를 이루는 구조를 제안했다. 직선 사슬이 아닌 '고리'라는 발상이 구조 유기화학의 문을 열었다.

1865년화학

뉴랜즈의 옥타브 법칙

존 뉴랜즈가 원소를 원자량 순으로 나열할 때 여덟 번째 원소마다 첫 원소와 유사한 성질이 나타난다는 '옥타브 법칙'을 발표하여 원소 주기성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제안했다.

1869년화학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

멘델레예프가 원소를 무게와 성질로 배열하고 빈칸을 남겨,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들을 정확히 예측했다.

1873년화학

반데르발스 방정식

요하네스 판데르발스가 분자 간 인력과 분자 자체 부피를 보정 항으로 추가한 실제 기체 상태방정식을 유도하여, 기체·액체·임계현상을 하나의 식으로 기술했다.

1876년화학

깁스 자유에너지

조사이어 윌러드 깁스가 화학 반응의 자발성을 예측하는 자유에너지 함수 ΔG = ΔH − T·ΔS를 제안했다.

1884년화학

아레니우스의 이온화 이론

스반테 아레니우스가 전해질이 물에 녹으면 이온으로 나뉜다는 전리 이론을 제시해 산·염기 개념을 혁신했다.

1884년화학

르샤틀리에 원리

앙리 르샤틀리에가 화학 평형이 외부 조건 변화(온도·압력·농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원리를 발표했다.

1884년화학

반트호프의 화학 동력학·삼투압 이론

야코뷔스 반트호프가 화학 반응 속도·평형 상수·삼투압을 정량화해 물리화학이라는 분야를 열었다.

1887년화학

라울의 증기 압력 법칙

프랑수아마리 라울이 수백 종의 용액을 측정해 용액의 증기 압력이 순수 용매의 증기 압력에 용매의 몰분율을 곱한 값과 같음을 보였다.

1889년화학

네른스트 방정식

발터 네른스트가 전지의 기전력이 이온 농도와 온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열역학적으로 유도해 전기화학의 정량 기초를 확립했다.

1891년화학

피셔의 탄수화물 입체화학

에밀 피셔는 포도당 등 단당류의 입체 구조를 체계적으로 결정하고 '피셔 투영식'을 고안해 탄수화물 화학의 기초를 세웠다.

1893년화학

베르너의 배위 화학 이론

알프레트 베르너는 금속 이온이 '배위수'만큼의 리간드를 정해진 기하학적 배치로 결합시킨다는 배위 이론을 제안해 무기 착물의 구조와 이성질체를 설명했다.

1894년화학

비활성 기체 발견

레일리 경과 윌리엄 램지가 아르곤(1894)을 공동 발견하고, 이어 램지가 헬륨(1895)을 분리했으며 모리스 트래버스와 함께 네온·크립톤·제논(1898)을 발견해 주기율표에 0족(비활성 기체족)을 추가했다.

1895년물리학

뢴트겐의 X선 발견

뢴트겐이 음극선 실험 중 우연히 물체를 투과하는 미지의 광선을 발견하고 아내 손뼈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역사상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1901년)을 받은 발견이다.

1896년물리학

베크렐의 방사선 발견

앙리 베크렐이 우라늄 광석이 빛 없이도 사진 건판을 자연적으로 감광시킨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해 방사능의 존재를 처음 밝혔다.

1897년물리학

톰슨과 전자의 발견

J. J. 톰슨이 음극선이 원자보다 1,837배 가벼운 음전하 입자—전자—로 이루어졌음을 증명했다. '쪼갤 수 없는' 원자 안에 더 작은 것이 있다는 첫 번째 증거였다.

1909년화학

하버의 암모니아 합성

프리츠 하버가 고온·고압과 철 촉매를 이용해 대기 중 질소와 수소로부터 암모니아를 연속적으로 합성하는 공정을 처음 실현했다.

1909년물리학

밀리컨의 기름방울 실험

로버트 밀리컨이 전기장 속 기름방울을 띄워 전자 하나의 전하량을 정밀 측정했다.

1911년물리학

러더퍼드와 원자핵의 발견

러더퍼드가 금박에 알파 입자를 쏘는 실험으로 원자 중심에 작고 무거운 핵이 있음을 밝혔다. 원자 대부분이 텅 빈 공간임을 실험으로 처음 드러낸 순간이었다.

1913년화학

모즐리와 원자번호의 정의

헨리 모즐리가 원소에서 방출되는 X선 주파수를 측정해 원소의 진짜 정체는 원자량이 아니라 핵의 양성자 수(원자번호)임을 밝혔다. 주기율표가 물리학적 법칙 위에 세워졌다.

1913년화학

동위원소 개념 확립

프레더릭 소디가 같은 원소이면서 질량이 다른 원자인 동위원소의 존재를 이론화하고 '동위원소(isotope)'라는 용어를 제안했다.

1916년화학

공유결합 이론

길버트 루이스가 두 원자가 전자쌍을 공유해 결합을 형성한다는 공유결합 모형과 루이스 구조식을 제안했다.

1919년화학

질량분석기 발명과 동위원소 분리

프랜시스 애스턴이 전기장과 자기장을 결합한 질량분석기를 제작해 네온의 동위원소(²⁰Ne·²²Ne)를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정수 질량 규칙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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