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생물학
샤가프의 법칙
에르빈 샤가프가 다양한 생물의 DNA를 분석해 아데닌(A)=티민(T), 구아닌(G)=사이토신(C)이라는 염기 비율 법칙을 발견해, 이중나선 구조 발견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A는 항상 T만큼, G는 항상 C만큼 — 이 단순한 비율이 이중나선의 비밀을 열었다.”
이야기의 시작
DNA의 네 글자 중 두 쌍은 언제나 정확히 같은 양으로 존재했다.
발견 전
1944년 에이버리가 DNA를 유전물질로 지목했지만, 네 가지 염기가 어떤 비율로 분포하는지 아무도 정확히 몰랐다.
질문
생물 종마다 DNA 염기 조성이 다른데, 그 안에 숨어 있는 규칙이 있을까?
발견
샤가프는 종이 크로마토그래피로 여러 생물의 DNA 염기를 정량 분석한 결과, 항상 A의 몰 비율이 T와 같고 G의 몰 비율이 C와 같다는 법칙을 발견했다.
당시 반응
왓슨과 크릭은 이 비율을 이중나선 모형의 핵심 단서로 삼아 상보적 염기쌍 개념을 확립했다.
세상이 바뀐 점
A-T, G-C 쌍의 원리는 유전정보 복제·전사·번역 기전의 분자적 기초가 됐다.
오늘날
PCR·염기서열 분석 등 현대 유전공학의 모든 기술이 이 상보성 원리 위에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