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생물학
헬라 세포주 수립
헨리에타 랙스의 자궁경부암 세포가 최초의 '불멸' 인간 세포주(HeLa)로 배양됐다. 세포는 동의 없이 채취됐으나 이후 수십 년간 소아마비 백신·암 연구 등에 결정적으로 쓰였다.

“한 여성의 세포가 세계 최초의 불멸 세포주가 됐고, 의학 윤리의 역사도 바꿨다.”
이야기의 시작
죽지 않는 세포 — 한 여성의 몸에서 나온 세포가 인류의 의학을 바꿨다.
발견 전
실험실에서 인간 세포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과학자들은 오래 살아남는 인간 세포주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
질문
시험관 속에서 죽지 않고 계속 증식하는 인간 세포를 만들 수 있는가?
발견
존스홉킨스 병원의 조지 게이 박사 팀이 헨리에타 랙스의 종양 세포를 배양하자 세포가 멈추지 않고 계속 분열했다. HeLa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연구실에 배포됐다.
당시 반응
과학계는 새 도구에 열광했지만, 세포가 누구의 것인지, 동의가 있었는지는 수십 년 동안 공론화되지 않았다.
세상이 바뀐 점
소아마비 백신 개발, 암 연구, 우주 방사선 실험 등 수만 편의 논문에 활용됐다. 동시에 의학 연구에서의 동의와 인체 자원 소유권 논의를 촉발했다.
오늘날
헨리에타 랙스의 이야기는 2010년 《헬라》(레베카 스클루트)로 대중에 알려졌고, NIH는 2013년 유족과 게놈 데이터 공개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