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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년물리학

마그데부르크 반구 실험

오토 폰 게리케가 두 구리 반구의 내부를 진공 펌프로 비운 뒤, 말 열여섯 마리로도 떼어낼 수 없음을 공개 시연해 대기압의 위력을 극적으로 증명했다.

마그데부르크 반구 실험
Gaspar Schott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
진공은 '아무것도 없음'이지만, 그 주변 공기가 밀어붙이는 힘은 말 열여섯 마리도 당해내지 못한다.

이야기의 시작

말 열여섯 마리가 양쪽에서 당겼지만, 구리 반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발견 전

'자연은 진공을 싫어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천 년 넘게 통념이었다. 토리첼리가 진공의 존재를 암시했지만,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질문

대기압이 진공을 유지하는 힘은 실제로 얼마나 클까? 눈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발견

게리케는 자작 진공 펌프로 두 반구 내부를 비우고 레겐스부르크 제국의회 앞에서 공개 실험했다. 양쪽 각각 여덟 마리씩 말 열여섯 마리도 반구를 분리하지 못했다.

당시 반응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이토록 강한 힘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구경꾼들의 직관을 완전히 뒤엎었다.

세상이 바뀐 점

진공 펌프 기술이 발전하고 보일의 기체 법칙 연구에 영향을 줬다. 대기압 개념이 공학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진공 기술은 반도체 제조 공정, 식품 포장, 우주 환경 시뮬레이터까지 현대 산업의 핵심이다.

이 발견의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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