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물학
프라이온 발견
스탠리 프루시너가 스크래피 병원체를 연구해 DNA·RNA 없이 단백질만으로 전염되는 새로운 감염 입자 '프라이온'을 제안했다.

“단백질만으로 전염되는 감염체가 존재한다는 개념은 생물학의 중심 도그마에 도전했다.”
이야기의 시작
핵산이 없는 단백질이 감염을 일으킨다면 생물학의 근본 규칙이 깨진다.
발견 전
모든 감염체는 DNA 또는 RNA를 갖는다는 것이 20세기 생물학의 금언이었다.
질문
스크래피 같은 전염성 뇌 질환의 원인은 무엇인가?
발견
프루시너는 수백 번의 정제 실험 끝에 감염성이 핵산이 아닌 단백질에만 있다는 증거를 축적해 '프라이온(prion)'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당시 반응
학계는 격렬히 반발했고 '핵산 없는 감염체는 불가능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세상이 바뀐 점
광우병(BSE)과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 등 프라이온 질환의 메커니즘 이해로 이어졌다.
오늘날
프루시너는 199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으며 프라이온 연구는 알츠하이머·파킨슨 등 단백질 응집 질환 연구에도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