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생물학
생어 DNA 염기서열 결정법
프레더릭 생어가 사슬 종결법(디데옥시 방법)으로 DNA의 염기 순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이 됐다.
“DNA를 읽는 법이 생겼다 — 생어의 사슬 종결법이 게놈 시대를 열었다.”
이야기의 시작
DNA는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 생어가 그 독서법을 만들었다.
발견 전
1970년대 초까지 DNA의 정확한 염기 순서를 읽는 방법은 없었다. 이중나선 구조는 알았지만 서열을 해독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질문
수십억 개의 염기로 이뤄진 DNA에서 정확한 순서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는가?
발견
생어는 DNA 복제 중 사슬을 임의로 멈추는 디데옥시뉴클레오타이드(ddNTP)를 이용해 길이가 다른 조각들을 만들고, 겔 전기영동으로 분리해 염기 순서를 읽는 방법을 고안했다.
당시 반응
최초로 박테리오파지 ΦX174의 전체 게놈(5,386 염기)을 해독하며 방법의 강력함을 입증했다.
세상이 바뀐 점
이후 20년간 생어 시퀀싱은 분자생물학의 표준 도구로 자리잡았고, 2003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 완성에도 핵심적으로 활용됐다.
오늘날
생어는 단백질(1958)과 DNA(1980)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두 번 받은 유일한 과학자다. 현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이 더 빠르고 저렴하지만 생어법은 여전히 검증 표준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