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지구과학
대륙이동설 — 대륙은 움직인다
베게너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해안선·화석·지층이 일치함을 근거로, 모든 대륙이 한때 하나의 거대 대륙(판게아)이었다가 갈라져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대륙은 고정된 섬이 아니라, 맨틀 위를 천천히 항해하는 거대한 뗏목이다.”
이야기의 시작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해안선이 퍼즐 조각처럼 맞아떨어진다면?
발견 전
지질학자들은 대륙이 고정돼 있다고 믿었으며, 대서양 양쪽의 유사한 화석을 '육교'로 설명하려 했다.
질문
대륙이 실제로 이동한 것이라면, 지구상의 산맥·화석·고대 빙하 흔적을 단번에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발견
베게너는 해안선·고생대 화석·고대 빙하 흔적·석탄층이 대륙을 맞붙이면 정확히 일치한다는 증거를 모아 대륙이동설을 발표했다.
당시 반응
지질학계 대부분이 거부했다. '대륙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베게너가 설득력 있는 답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상이 바뀐 점
베게너의 사후 해저 확장설과 맨틀 대류 이론이 등장하며 판구조론으로 발전했고, 현대 지구과학의 핵심 이론이 됐다.
오늘날
GPS 측정으로 대륙이 매년 수 센티미터씩 움직이는 것이 직접 확인된다. 베게너의 직관은 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