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물리학
페르미와 최초의 원자로
엔리코 페르미가 시카고 대학 스쿼시 코트 지하에서 세계 최초의 제어된 핵분열 연쇄반응(CP-1)에 성공해, 원자의 에너지를 인류가 처음으로 통제했다.

“페르미는 원자폭탄 전에, 원자를 '켜고 끄는' 법을 먼저 알아냈다.”
이야기의 시작
스쿼시 코트 지하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원자를 켜고 껐다.
발견 전
핵분열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건 1938년부터 알려졌지만, 폭발이 아닌 제어된 연쇄반응을 실제로 만든 사람은 없었다.
질문
핵분열 연쇄반응을 폭발시키지 않고 통제하여 지속시킬 수 있을까?
발견
페르미는 흑연 블록과 우라늄 덩어리를 층층이 쌓아 'CP-1'을 조립했다. 1942년 12월 2일, 카드뮴 제어봉을 빼자 반응이 시작됐다. 28분 후 제어봉을 삽입해 멈췄다.
당시 반응
'이탈리아 항해자가 신세계에 도착했다'는 암호 전문이 워싱턴에 타전됐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세상이 바뀐 점
원자의 에너지를 제어 가능한 형태로 꺼낸 최초의 순간 — 원자력 발전의 시작이자, 핵무기 개발의 결정적 전환점.
오늘날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 원리는 여전히 페르미가 그날 증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