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생물학
헤켈의 반복발생설
에른스트 헤켈이 『일반형태학』에서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반복한다'(생물발생법칙)는 가설을 제안했다. 비록 문자적으로는 수정이 필요하지만, 진화와 발생을 연결한 최초의 체계적 시도였다.
“생명의 역사는 배아 안에 압축돼 있다.”
이야기의 시작
인간 태아에 아가미 흔적이 있다 — 우리는 물고기 조상을 잠깐 재현하는 걸까?
발견 전
다윈의 진화론은 발표됐지만, 배아 발생 과정이 진화 역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설명하는 이론은 없었다.
질문
동물의 배아 발달 단계는 그 조상의 진화 역사를 담고 있을까?
발견
헤켈은 척추동물 배아가 발생하면서 어류·양서류·파충류 같은 조상 형태를 순서대로 거친다는 반복발생설을 주장하고, 다윈주의를 대중화하는 수많은 비교 삽화를 제작했다.
당시 반응
직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도식으로 진화론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지만, 일부 배아 그림을 과장했다는 논란도 남겼다.
세상이 바뀐 점
엄밀한 의미에서 틀렸지만, 헤켈의 통찰은 진화발생생물학(이보디보)의 선구가 됐다.
오늘날
현대 이보디보는 '반복'이 아닌 '발생 경로의 변형'으로 진화를 설명하지만, 헤켈의 비교 발생학 틀은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