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생물학
코흐와 병원균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균을 분리·동정하고, 특정 세균이 특정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증명하는 코흐의 원칙을 확립해 세균학의 과학적 기반을 세웠다.

“코흐의 원칙은 '이 세균이 이 병의 원인이다'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레시피다.”
이야기의 시작
결핵이 '체질' 탓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세균 하나 탓이라는 증거.
발견 전
당시 결핵(백사병)은 체질이나 유전, 혹은 나쁜 공기로 생긴다고 여겼다. 특정 세균이 특정 병을 일으킨다는 건 아직 체계적으로 증명된 적이 없었다.
질문
세균이 병을 일으킨다는 건 알겠는데, 어떤 세균이 어떤 병을 일으키는지는 어떻게 엄밀하게 증명할 수 있을까?
발견
코흐는 결핵 환자에게서 세균을 순수 배양하고, 건강한 동물에 주사하자 같은 병이 생겼으며, 그 동물에서 다시 같은 세균을 분리했다(코흐의 원칙 4단계).
당시 반응
코흐의 발표는 의학계를 뒤흔들었다. 그는 훗날 콜레라균도 발견했고 190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세상이 바뀐 점
질병을 원인 세균 단위로 진단·치료한다는 현대 감염병 의학의 틀이 완성됐다.
오늘날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특정하는 방법도 코흐의 원칙에서 비롯된 사고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