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화학
부흐너의 무세포 발효
에두아르트 부흐너가 효모 세포 없이 효모 추출액만으로 포도당을 알코올로 발효시키는 데 성공했다. 생명 현상이 살아 있는 세포에만 묶여 있지 않음을 증명하며 생화학의 탄생을 알렸다.

“생명의 마법은 실제로는 정교한 화학이었다.”
이야기의 시작
세포가 죽어도 발효는 계속됐다 — 생명력은 화학 반응이었다.
발견 전
파스퇴르 이후 과학자들은 발효가 오직 살아 있는 효모 세포만 할 수 있는 '생명 현상'이라고 믿었다.
질문
세포를 갈아 만든 추출액으로도 발효가 일어날 수 있을까?
발견
부흐너는 효모를 압착해 만든 무세포 추출액에 설탕을 넣자 이산화탄소 거품이 생기며 발효가 일어남을 확인했다. 그는 원인 물질을 '지마아제(Zymase)'라 불렀다.
당시 반응
당초 보관용 방부제 실험에서 나온 발견이었지만, 생화학이라는 새 분야를 창시했다.
세상이 바뀐 점
효소화학·대사경로 연구·발효산업 전반에 혁명을 일으켰으며 부흐너는 1907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오늘날
효소 공학은 세제·의약품·바이오연료 생산에 핵심이며, 모두 부흐너의 발견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