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70년경생물학
디오스코리데스의 약물지
그리스 군의관 디오스코리데스가 《약물지(De Materia Medica)》를 저술해 600여 종 식물과 90종 광물의 약효·조제법을 직접 관찰에 기반해 체계화했다.

“야전 군의관이 전장을 돌며 모은 약초 기록이 1,500년 의학의 교과서가 됐다.”
이야기의 시작
1,500년 동안 의사들이 가장 많이 펼쳐 든 책은 경전이 아니라 야전에서 쓴 약초 도감이었다.
발견 전
약초 지식은 지역마다 달라 같은 식물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효능도 제각각이어서 표준화된 치료가 어려웠다.
질문
온 세상의 약초 지식을 한데 모아 표준화할 수 있을까?
발견
로마군 군의관으로 지중해를 누빈 디오스코리데스는 600여 종 식물, 35종 동물, 90종 광물의 약효를 직접 관찰해 5권으로 정리했다.
당시 반응
《약물지》는 그리스어·라틴어·아랍어로 번역되어 이슬람 황금기 의학자들의 필수 참고서가 됐고 유럽 중세 수도원 의학에도 깊이 영향을 미쳤다.
세상이 바뀐 점
아스피린의 원료 살리신(버드나무 껍질), 아편, 히오스키아민 등 수백 가지 치료 원형이 이 책에서 시작됐다.
오늘날
현대 약전(Pharmacopoeia)의 원형으로 평가받으며 기술된 식물 중 다수가 현재도 임상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