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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170년경생물학

갈레노스의 해부·생리학 집대성

페르가몬 출신 갈레노스가 검투사 치료 경험과 원숭이·돼지 해부를 바탕으로 신경·혈관·근육을 체계화한 해부·생리학 대계를 완성했다. 그의 이론은 베살리우스(1543)가 수정하기까지 1,300여 년간 서양 의학의 교과서였다.

갈레노스의 해부·생리학 집대성
Georg Paul Busch (engraver)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
1,300여 년간 의학 교과서였던 한 의사의 기록 — 그리고 마침내 틀렸음이 밝혀졌다.

이야기의 시작

한 의사의 글이 1,300여 년 동안 의학 진리로 통했다.

발견 전

히포크라테스 이후 인체 내부를 체계적으로 기술한 의학 문헌은 존재하지 않았다.

질문

인체는 실제로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작동하는가?

발견

갈레노스는 검투사 의사로 일하며 수많은 부상을 치료해 살아있는 인체를 들여다봤다. 동물 해부를 더해 신경과 혈관의 경로, 심장·폐·뇌의 기능을 방대한 저술로 남겼다.

당시 반응

그의 권위는 절대적이 됐다. 중세 교회도 갈레노스 의학을 공인해, 그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세상이 바뀐 점

1543년 베살리우스가 인체 시신을 직접 해부해 갈레노스의 오류 수백 개를 바로잡으며 근대 해부학이 탄생했다. 1,300여 년의 권위가 한순간에 흔들렸다.

오늘날

갈레노스의 사례는 과학에서 권위를 증거보다 앞세울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 주는 역사적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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