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지구과학
몰리나·롤런드 — CFC가 오존층을 파괴한다
마리오 몰리나와 셔우드 롤런드가 냉매·분무제로 쓰이던 염화불화탄소(CFC)가 성층권에서 오존층을 촉매적으로 분해함을 화학적으로 규명해,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 체결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

“과학자 두 명의 계산이 인류를 자외선으로부터 구했다.”
이야기의 시작
'완벽하게 안전한' 냉매가 지구의 자외선 방패를 갉아먹고 있었다.
발견 전
CFC(프레온 가스)는 독성·불연성 덕분에 인류 역사상 가장 안전한 화학물질로 여겨졌다.
질문
대기 중에 방출된 CFC 분자는 결국 어디로 가는가?
발견
몰리나와 롤런드는 CFC가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해 성층권까지 그대로 올라간 뒤 자외선에 분해돼 염소 원자를 방출하고, 염소 원자 하나가 최대 10만 개의 오존 분자를 연쇄 파괴할 수 있음을 계산으로 밝혔다.
당시 반응
냉방·화학 업계가 격렬히 반발했지만, 1985년 남극 오존 구멍이 실측되자 이론은 완전히 증명됐다.
세상이 바뀐 점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로 CFC 생산이 전 세계적으로 금지됐고, 오존층은 21세기 후반 회복이 예측된다.
오늘날
몰리나와 롤런드는 1995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몬트리올 의정서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국제 환경 협약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