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년경생물학
알자히즈의 동물지
이라크 박식가 알자히즈가 『동물의 책』에서 동물들이 환경에 적응하고 먹이를 두고 경쟁하며 살아남는다는 초기 적응론을 기술했다.

“동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환경에 맞게 변해 간다.”
이야기의 시작
다윈보다 1,000년 앞서, 바스라의 학자가 동물 세계의 생존 투쟁을 포착했다.
발견 전
이슬람 세계에서 동물은 신학적 상징이나 식용 자원으로 분류될 뿐, 동물의 행동과 환경 사이의 연관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저작이 없었다.
질문
동물들은 왜 저마다 다르게 생겼고, 같은 자원을 두고 어떻게 경쟁하는가?
발견
알자히즈는 7권짜리 『동물의 책(키타브 알하이완)』에서 동물이 먹이·은신처·번식을 위해 서로 경쟁하며, 환경 조건이 신체 특성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먹이 사슬의 개념을 묘사하고 동물 간의 생태적 위계를 서술했다.
당시 반응
이슬람 학자들은 이 저작을 박물학의 기초 문헌으로 받아들였고, 중세 아랍 세계에 널리 유통됐다.
세상이 바뀐 점
자연선택의 선구적 직관을 제공해 훗날 이슬람 철학자들이 생물 변이를 논하는 기반이 됐다.
오늘날
진화론사 연구자들은 알자히즈를 다윈보다 1,000년 앞선 '프리 다윈주의' 사상가로 재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