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5년경물리학
그로스테스트의 실험적 방법론
영국 학자 로버트 그로스테스트가 빛의 기하학과 무지개를 분석하며 관찰·가설·검증이라는 과학적 절차를 최초로 명문화했다.

“이론은 실험으로 검증받아야 비로소 지식이 된다.”
이야기의 시작
'먼저 관찰하고, 그 다음 설명하라' — 중세 주교가 과학의 언어를 새로 썼다.
발견 전
중세 학문은 권위 있는 텍스트를 주석하는 방식이 주류였다. 직접 관측과 실험으로 이론을 검증한다는 발상은 체계화되지 않았다.
질문
자연 현상을 설명할 때 논리적 추론만으로 충분한가, 아니면 경험적 검증이 필요한가?
발견
그로스테스트는 『선·각·형태에 대하여』와 『무지개에 대하여』에서 자연 현상을 기하학적 광학으로 설명하고, 실험(experimentum)을 통해 이론의 결론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빛을 물질 세계의 첫 번째 형상으로 보고, 굴절·반사를 각도로 기술했다.
당시 반응
옥스퍼드 프란체스코회, 특히 로저 베이컨이 그의 방법론을 계승해 실험적 자연학의 전통을 이었다.
세상이 바뀐 점
관찰과 검증을 방법론의 핵심으로 삼는 과학적 방법의 선례가 됐다. 근대 광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오늘날
과학사학자들은 그로스테스트를 과학적 방법론의 중세 선구자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