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년화학
플로지스톤 이론
게오르크 슈탈이 연소·금속 산화를 통합 설명하는 '플로지스톤' 개념을 체계화하여, 이후 70여 년간 화학의 지배 패러다임이 됐다가 라부아지에에 의해 전복됐다.

“70년간 화학을 지배한 이론, 그것이 틀렸기에 오히려 산소가 발견됐다.”
이야기의 시작
연소의 비밀을 풀었다고 믿었던 이론이, 사실은 화학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다.
발견 전
17세기까지 연소는 신비로운 현상으로, 왜 어떤 물질은 타고 어떤 것은 안 타는지 설명할 이론이 없었다.
질문
금속이 녹슬고 나무가 타는 현상을 하나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을까?
발견
슈탈은 연소 가능한 모든 물질에 '플로지스톤'이라는 원소가 있으며, 타면 이것이 방출된다고 주장했다. 금속이 녹스는 것도 플로지스톤을 잃는 과정으로 설명됐다.
당시 반응
이 이론은 당시 알려진 대부분의 화학 현상을 깔끔하게 설명해 유럽 화학자들이 열렬히 받아들였다.
세상이 바뀐 점
플로지스톤 이론은 70년간 화학 연구의 언어가 됐고, 이를 반증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산소를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오늘날
틀린 이론이지만 과학사에서 '반례가 쌓여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의 교과서적 사례로 남아 있다.